고야 스케치 3장, 131년만에 햇빛

2009. 7. 28. 01:27카테고리 없음


고야 스케치 3장, 131년만에 햇빛

  • 미술 문화 산책|2008/05/28 19:11

 

고야 스케치 3장, 131년만에 햇빛

【서울=뉴시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이자 스페인 미술의 거장 프란시스코 드 고야(1746~1828)의 스케치 3장이 131년 만에 영국 런던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300만파운드(약 62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이들 작품은 7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게 된다.

1812~1829년 작품으로 추정되는 스케치들은 18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수집가에게 팔린 후 자취를 감췄던 것들이다.

그러다 소장자가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 부치겠다고 연락해오면서 작품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는 “스케치들은 표구되거나 햇빛에 노출되지 않아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며 “결코 고갈되지 않는 고야의 상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전했다.

스케치 ‘그들이 내려온다’는 여자 넷이 싸우는 모습이다. ‘회개’는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남자을 묘사했다. ‘죽은 말 속에 꿰매넣은 콘스터블 램피노스’는 18세기 여성과 학생들을 박해한 지방관리를 농민들이 징벌하는 내용이다.

 

자료 출처_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