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8. 02:44ㆍ카테고리 없음
2009년 볼만한 전시는 뭐가 있나?
- 미술 문화 산책2008/12/30 13:47
새해의 힘찬 첫 페이지를 활짝 열어젖히는 시간. 불황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수록 마음을 다스리는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다. 한해의 시작을 수준높은 예술 전시와 함께 한다면 영혼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2009년 놓치면 후회할만한 전시들을 모았다.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은 바로크 미술의 대가 루벤스(1577~1640)의 작품 19점과 반 다이크 등 동시대 화가들 46명의 회화 56점을 감상할 수 있다. 파워 넘치는 붓터치와 화려한 색채를 거침없이 표현한 루벤스의 대표작 ‘삼미신’.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등이 감동을 전해준다. 2009년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544-4594.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화가들의 천국’은 일반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해외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총망라됐다. 피카소. 샤갈. 마티스 등 근현대 대표화가 39명의 대표작 79점이 전시됐다. 2009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325-1077.
‘서양미술거장전. 렘브란트를 만나다’는 렘브란트를 비롯한 17~18세기 유럽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 76점을 감상하는 자리다. 렘브란트(1606~1669)가 그린 유화 ‘나이 든 여인의 초상’를 비롯해 에칭 판화 26점이 렘브란트의 독특한 화풍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렘브란트 외에 브뤼헐. 루벤스. 부셰 등의 대표작도 있다. 2009년 2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2)2113-3400.
한국인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화가 클림트의 작품도 한국에 온다. ‘클림트전’은 클림트의 에로틱하면서도 몽환적인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다. 2009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334-4254.
‘유어공(有於空). 하늘을 거닐다전’은 해발 264m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하늘을 그린 그림들을 모아 놓은 전시다. 국내 대표 화가인 장욱진. 백남준. 김환기 등을 비롯해 앤디 워홀이나 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담아낸 하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2009년 3월 15일까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02)789-5663.
자료 출처_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