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4)
-
차가운 금속, 메마른 가슴에 따스함을 심다
차가운 금속, 메마른 가슴에 따스함을 심다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6/18 12:16 http://blog.paran.com/dramainfo/32792620 이상길 ‘Contact…’ 조각展 차갑고 단단한 금속을 주로 사용해 ‘금속작가’라는 별칭이 따라다니지만 조각가 이상길(45. 국민대 겸임교수)의 작업은 의외로 부드럽고 인간적이다. ‘소통’을 뜻하는 ‘Contact(콘택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온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때문에 이상길은 스스로 금속작가로 규정되기보다 ‘자연과 인간, 우주와 인간, 인간과 인간이 서로 상생하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불리길 원한다. ‘생명주의적 소통’을 의미하는 ‘Contact’ 연작을 줄기차게 선보여온 작가 이상길이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 초대로 ..
2009.07.28 -
조영남 미술인생 40년 `펀 아트 울산전` 열어
조영남 미술인생 40년 `펀 아트 울산전` 열어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6/17 12:38 http://blog.paran.com/dramainfo/32780788 【울산=뉴시스】 재미와 토속의 만남 팝아트가 울산에서 선보여진다. 한국 펀아트, 팝아트의 선구자 조영남의 미술인생 40년 작품전이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가수 겸 방송인으로 먼저 알려진 작가 조영남이 전시를 통해 '예술만을 위한 예술'의 벽을 허물어 재미와 토속적인 서정성을 조화시킨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대중적 놀이 소재인 화투를 비롯해 바둑판, 카드, 콜라깡통 등 일상적인 소재로 대중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있으며, 대바구니, 한지, 바둑돌, 지푸라기 등의 오브제를 통해 한국 전통의 정..
2009.07.28 -
백남준, 46년전부터 이미 예술 ‘빅뱅’ 이끌었다
백남준, 46년전부터 이미 예술 ‘빅뱅’ 이끌었다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6/16 12:25 http://blog.paran.com/dramainfo/32768012 서양 탈근대 미술 선구자 63년 獨 개인전 재해석 인류학적 상상력 표현 천재향한 21人의 오마주 여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위대해지는 천재가 있다. 백남준이다. 한국이 낳았으나 한국이 별반 해준 게 없는 이 천재가 일찍이 펼쳤던 각종 실험은 서구 예술계에서 ‘빅뱅’으로 기록된다. 또 21세기 예술의 ‘출구’를 활짝 열어젖힌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남달랐던 초기 예술을 재조명하는 대형 전시가 경기도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이영철)에서 개막됐다. ▶백남준, 서양을 근대로부터 해방시킨 개혁가 “백남준, 정말 대단해요. 지금으..
2009.07.28 -
사진 1만장 허공에 뿌리며 공의 실체 만져봤다”
“사진 1만장 허공에 뿌리며 공의 실체 만져봤다”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6/08 13:57 http://blog.paran.com/dramainfo/32607730 [중앙일보 정형모] “공(空)의 실체를 만져봤습니다. 이제 공(空)은 나를 다른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사진으로 철학하는 작가' 김아타(53)씨가 변신을 선언했다.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연계행사인 자신의 특별전 오프닝 자리에서다. 그는 5일 오후(현지 시간)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이탈리아 베니스 제노비오 미술관의 앞마당에서 리프트를 타고 10m 상공에 올라가 로마를 찍은 사진 1만장을 5X7 사이즈 한지에 출력해 뿌리는 퍼포먼스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의 작가다. 뉴욕·..
2009.07.28 -
한국 추상 조각의 ‘뿌리 그리고 줄기’
한국 추상 조각의 ‘뿌리 그리고 줄기’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5/28 22:10 http://blog.paran.com/dramainfo/32396854 사진 위쪽부터 김종영 선생의 초기 제자들인 최병상, 강태성, 최의순의 조각 작품. 해방 후 국내서 조각 교육을 받은 조각1세대 작가 4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각 전문 미술관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29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리는 ‘스승의 그림자, 제자들의 빛’전은 작고한 한국현대추상조각의 선구자인 김종영 선생을 중심으로 제자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조각 초창기를 재조명해 보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선 해방 후 설립된 서울대 조소과에 1948년 부임한 김종영 선생의 첫 제자인 1950년 졸업생부터 1964년까지 지..
2009.07.28 -
부담 없이 현대미술에 다가서세요
부담 없이 현대미술에 다가서세요 전체공개 미술 문화 산책|2009/05/27 16:25 http://blog.paran.com/dramainfo/32371384 아트페어 '김과장, 미술관 가는 날' 예술의전당서 구상대제전 등 열려… 정찰제, 작가와 만남 등 마련 굳이 값비싼 작품이 아니더라도 집이나 사무실의 빈공간에 그림 한 점쯤 걸어두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막상 그림을 구입하려고 하면 ‘오리지널 작품은 비쌀 것이다’라는 선입감과 ‘작품이 그만한 가치가 있나’하는 의구심이 발목을 잡는다. 그러한 부담과 망설임을 떨쳐내고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 미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그림장터가 열렸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5월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아트페어 ‘김과장, 미술관 가는 날’이..
2009.07.28